중국 이야기/중국 기업 & 스타트업 AHAO 2018. 3. 26. 23:59
중국판 넷플릭스를 꿈꿨던 중국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러스왕(乐视网-LeTV)이 역사의 뒷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위기의 러스왕에 구원자로 등장했던 쑨홍빈 회장이 취임 236일 만에 물러나면서 새로운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2017년, 러스왕(乐视网-LeTV)은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자금난에 휩싸였다. 이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롱촹중국(融创中国)의 쑨홍빈(孙宏斌) 회장이 구원자로 등장했다. 쑨홍빈의 퇴장쑨홍빈은 150억 위안(약 2조 5천억원)을 투자하며 러스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창업자이자 CEO였던 자웨이팅(贾跃亭) 물러나면서 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에 올랐다. 하지만, 회장 선임 236일 만에 업무 조정을 이유로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쑨홍빈 회장은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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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중국 기업 & 스타트업 AHAO 2018. 3. 20. 12:39
시가총액 5천억 달러, 한화 약 530조 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지금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淘宝)가 중국 전자상거래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때 알리바바를 한참 앞섰던 회사가 있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1999년, 알리바바와 같은 해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온라인서점, 당당왕(当当网) 그들은 한때 중국 전자상거래의 최강자였다. 중국판 아마존닷컴의 탄생중국 최초 온라인 서점 당당왕(当当网)은 미국 아마존닷컴(amazon.com) 탄생 4년 후인 1999년 설립됐다.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알리바바(阿里巴巴)가 B2C 사업에 집중했다면, 당당왕은 아마존과 같이 B2C 중심의 온라인 책 판매 중심이었다. 당당왕은 창업 직후 빠른 속도로 중국 출판업계를 장악..
중국 이야기/중국 기업 & 스타트업 AHAO 2018. 3. 16. 18:27
―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 핀둬둬(拼多多)가 빠른 속도로 타오바오(淘宝)와 징동(京东)을 추격하고 있다. ― 핀둬둬는 친구와 함께 물건을 구매하면 가격이 싸지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SNS를 이용해 단기간에 3억 명의 회원 모집, 출시 3년 만에 타오바오에 이어 2017년 중국 쇼핑 애플리케이션 2위 차지. 함께 사면 더 싼 '공동구매' 핀둬둬(拼多多)는 2015년 상하이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모바일 기반의 쇼핑 플랫폼으로, 공동구매 형식을 도입 소비자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플랫폼에는 2개의 가격 표시된다. 혼자 구매하는 가격과 공동 구매하는 가격. 당연히 공동구매 가격이 싸다. 공동구매의 경우 30% 이상 많게는 50% 이상 할인이 적용된다. 위챗(WeChat-微..
중국 뉴스 & 정보 AHAO 2018. 3. 13. 13:20
중국의 공유자전거 스타트업 '모바이크(Mobike)'가 한국 시장 확대를 발표했다. 모바이크는 한국의 첫 서비스 지역인 경기도 수원시의 자전거 배치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바이크 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 스타트업 프로그램 '드림어스'에서 모바이크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주제로 한 설명회에서 한국 시장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모바이크는 중국에서 시작된 공유자전서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현재 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선 2017년 10월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와 협력해 캠퍼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 의하면 모바이크는 3월 말까지 수원시에 배치된 자전거 수를 ..
중국 뉴스 & 정보 AHAO 2018. 3. 5. 00:39
션전(深圳)은 중국 내 신사업과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는 가장 활동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넘치는 성공 신화실제로 션젼에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중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腾讯), 바이두(百度), 징동(京东)과 같은 IT 기업을 물론 화웨이(华为), 샤오미(小米) 등 제조업의 본사 또는 지사가 모두 모여있다. 많은 스타트업들은 이들 기업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이미 앞서나간 스타트업을 직접 보면서 커다란 자극을 받기도 한다. 관련링크: [CHINA/중국 IT, 경제, 스타트업] - 중국 최대 큰 손, BAT란? 그렇기 때문에 션전에는 다른 지역에서 몰려든 인재들이 넘쳐 난다.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실리콘 밸리로 향했던 ..
차이나는 라이프/일상 생활 AHAO 2018. 2. 27. 14:54
오늘은 얼마 전 포스팅했던 럭킨커피-Luckin coffee[瑞幸咖啡]를 찾았습니다. 관련링크 : Luckin coffee(瑞幸咖啡), 10억 위안으로 시작 된 커피 스타트업 커피는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문했습니다. 따듯한 아메리카노 라지사이즈에 샷을 추가하니 24위안이네요. 약 4800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주문 후 3분 정도 지나니 커피를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발급되었습니다. 카운터에서 QR코드 스캔 후 커피를 수령합니다. 커피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 이디야 커피를 예상했는데 조금 더 나은듯 합니다. 샷을 하나 추가했는데도 쓴맛이 강하지 않네요. 비교적 산뜻하고 가벼운 바디감입니다. 쓰지 않고 적당한 산미도 있고요. 일회용 컵 말고 머그잔으로 마셨으면 좋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