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AHAO 2018. 5. 23. 19:43
퍼온 글 : 외워두자 : 기자들도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맞춤법, 어법 출처 : 스팀잇 작성자 : armdown 낮에 올린 시험 답안 작성 요령 포스팅(학생들의 답안을 채점하면서, 몇 마디 조언을 )에 호응이 좋아서, 글쓰기 팁을 하나 더 제공합니다. 아래는 글을 쓸 때 자주 등장하면서도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맞춤법, 어법을 요점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아주 잘나가는 논술 선생일 때 학생들에게 강조했던 내용을 자료로 정리했던 건데, 실제로 기자들도 많이 틀리는 사례들입니다. 적어도 이것들만 유의하면 어디 가서 한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을 일은 없을 겁니다. 출력해 놓고 자주 들여다보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feat. @armdown ('아름다운') 철학자. ▶ 띄어쓰기 (아래 1,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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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글/글쓰기 & 말하기 & 한줄 AHAO 2018. 4. 10. 23:30
직장에서 글 잘 쓰는 법을 물으면 나는 농반진반(弄半眞半)으로 이렇게 답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세요." 진심이다. 잘 쓰고 싶으면 '잘 쓰는 사람'이 되면 된다. 글솜씨와 관계없이, 저 친구는 글 좀 쓴다고 소문나는 게 중요하다. "저 친구는 글 좀 써"라는 입소문이 나면 시비 걸지 않는다. 그 사람이 쓴 글에 대한 지적이 줄어들고 반응이 좋으면 자신도 그런 평판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결과적으로 글을 잘 쓰게 된다. '나는 글을 못 쓴다, 글쓰기가 싫다'고 앓는 소리를 하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다. 그런 사람의 글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지적해줘야 할 것 같은 사명감에 불탄다. 글 쓴 사람은 결국 자신감을 잃고 실제로 글을 못 쓰는 사람이 된다. 지적이 글을 잘 쓰게 만들진 ..
책과 글/글쓰기 & 말하기 & 한줄 AHAO 2018. 4. 6. 00:17
대부분은 글은 독자가 있다. 독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글은 독자가 읽어야 완성된다. 독자가 없는 글은 무의미 하다. 독자는 내 글을 읽는 단순한 대상이 아니다. 내 글의 주인이다. 독자가 이해하고, 동의하고, 공감하고, 설득당하고, 감동하는 글이 좋은 글이다. 독자는 글이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독자가 누구인지 알면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독자가 없는 글은 벽에 대고 말하는 것과 같다. 독자가 정답을 갖고 있다. 독자의 마음을 읽으면 막연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많은 글에 명료한 독자가 없다. 내 글을 읽는 상대가 누군지 꼭 집어놓고 쓰지 않으면 글이 공허해진다. 글을 독자에 의해서 쓴다. 독자 머리속에 들어가 독자와 대화하며 쓴다. 가장 ..
책과 글/글쓰기 & 말하기 & 한줄 AHAO 2018. 2. 23. 23:44
"생각의 길이와 글의 길이를 서로 같게 한다는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생각을 충분히 드러내기에 말이 부족하면 글이 모호해지고, 생각은 없이 말만 길게 늘어뜨리면 글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김동식, 인문학 글쓰기를 위하여 中 느낀 그대로, 아는 만큼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생각부터 정리하는 습관.
책과 글/글쓰기 & 말하기 & 한줄 AHAO 2018. 2. 23. 23:42
글의 감동은 기교에서 나오지 않는다. 애초부터 글쟁이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쓰고 싶은 내용에 진심을 담아 쓰면 된다. 맞춤법만 맞게 쓸 수 있거든 거침없이 써 내려가자. 우리는 시인도, 소설가도 아니지 않은가.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中. 강원국 작가 '대통령의 글쓰기'에 나오는 구절이다. 변변치 않은 필력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큰 힘이 되는 말이다. 시인도, 소설가도 아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창작자의 마음으로 조금씩 써 내려가자.
책과 글/글쓰기 & 말하기 & 한줄 AHAO 2018. 2. 23. 23:34
"좋은 글이란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글입니다. 멋 내려고 묘한 형용사 찾아 넣지 마십시오. 글 맛은 저절로 우러나는 것입니다." 유홍준, 20주년 기념 강연中... 주제를 장악하라.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때 좋은 글이 된다.내용은 충실하고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글의 생명은 담긴 내용에 있다.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이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는다.글 길이에 따라 호흡이 달라야 한다. 문장이 짧으면 튀고, 길면 못 쓴다.잠정적 독자를 상정하고 써라. 내 글을 읽을 독자는 누구일까, 머리에 떠올리고 써야 한다.본격적인 글쓰기와 매수를 맞춰라. 미리 말로 리허설을 해 보고, 쓰기 시작하면 한 호흡으로 앉은 자리서 끝내라.문법에 따르되 구어체도 놓치지 마라. 당대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