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爱奇艺) 미국 IPO에서 15억불 융자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爱奇艺)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업설명서(Form F-1)를 제출, 1차 공모(IPO)를 통해 15억 불의 자금을 모금을 진행했다. 아이치이 측은 이번에 모금된 자금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인재 유치 및 스톡옵션 인센티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콘텐츠와 기술 보강, 운영자금 및 제품과 서비스 구현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치이


유료회원증가

광고소득과 유로 회원은 아이치이의 주요 수익원이다.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2017년 아이치이의 매출액은 약 174억 위안으로 2016년도 매출액 112억 위안 대비, 1년간 약 55%의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대부분은 광고수익으로 대략 50%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아이치이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광고를 제외한 유료회원 증가 상황과 다양한 영리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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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과 2017년 아이치이의 유료회원 수익은 각각 38억 위안과 65억 위안에 이르렀다. 유로 회원 수익이 전체 매출의 35% 정도를 차지했다. 콘텐츠 유료화는 이미 대세가 되었다. 최초의 BT 다운로드, Qvod와 각종 자막팀 소스 방식으로 운영되던 불법 유포는 대다수 유료회원제로 전환되고 있다. 소비의식의 상승으로 많은 소비자가 회원권 구매, 콘텐츠 미리보기, 광고 삭제 등 유료회원을 선택하고 있다.


우세 선점 

사업 설명서에 따르면, 아이치이의 이사회 구성원과 임원은 총 29.5억 주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체의 70%에 달하는 지분이다. 이중 바이두의 리옌훙(李彦宏)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69.6%에 달한다. 현재 중국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 아이치이(爱奇艺), 텐센트(腾讯), 요우쿠(优酷) 세 곳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뒤에는 BAT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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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의 주식시장 상장은 바이두의 인터넷 동영상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바이두는 상장을 통해 더욱 많은 자금을 확보해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할 목적을 갖고있다.


아이치이(爱奇艺), 텐센트(腾讯), 요우쿠(优酷)는 모두 대량의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자체 제작 프로그램 또는 저작권 매입을 실행하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자본 집약형 산업으로 업무 지원과 콘텐츠 구매, 기술투자 모두 많은 자본이 요구된다. 자본시장을 통해 모여진 자금은 이후 아이치이의 콘텐츠 경쟁에 큰 힘일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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