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 존댓말로 쓸까? 반말로 쓸까?

블로그 글쓰기


티스토리에 돌아온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초반이라 포스팅도 내용도 뒤죽박죽 아직 블로그의 전체적인 틀도 못 잡고 있다.


한 달간 약 70개 가까운 글을 썼는데 어떤 글은 반말로 또 어떤 글은 존댓말로 썼다.

블로그의 특성상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생각에 나름 예의를 차려 존댓말로 써보기도 했고, 조금 더 간결하고 진솔하게 쓰자는 생각에 반말로 쓰기도 했다.


때로는 쓰는 글의 내용에 따라 뉴스나 정보는 반말로, 일상이나 사소한 이야기는 존댓말로 쓰기도 했지만 둘 다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네이버 블로그를 한참 운영할 때는 그래도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했으니 조금은 책임감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잘 써야지! 격식을 차려야지! 이렇게?

하지만 지금 내 티스토리는 하루 평균 200명 정도의 방문객이라 크게 부담은 없다.


반말이 되었건 존댓말이 되었건 일단 쓰고 보자는 생각이 우선이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일단 포스팅 100개까지는 글 쓰는 감을 찾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보는 사람도 없는데 존댓말 반말 뭐가 중요해? 이런 무책임한 생각!


쓸 글도 많은데 고민할 바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다 보면 언젠가는 한가지로 굳어지겠지!


혹시 지금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뭐가 되었던 일단은 써보자!


만약 존댓말로 글을 쓴다면, 나는 예의 바른 사람이라 존댓말로 글을 쓰는 겁니다!

반대로 반말이라면, 책이나 잡지에 전문적으로 글 쓰는 사람은 다 반말로 쓰잖아!

라고... 자기 합리화를 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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