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腾讯)와 징동(京东) 뿌뿌가오(步步高) 지분 11%확보

중국 최대의 IT기업 텐센트(腾讯)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징동(京东)이 소매 전문기업 뿌뿌가오(步步高)의 지분을 확보하며 소매업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텐센트 징동출처-iheima

중국 매체 증권일보(证券日报)는 텐센트와 징동이 뿌뿌가오의 지분(각각 6%, 5%)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뿌뿌가오는 기존 보유지분 45.99%에서 34.99%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최대 주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텐센트, 징동과 뿌뿌가오의 합작은 신유통(新流通)이 불러올 '스마트소매', 무경계 소매(无界零售)'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서입니다.


뿌뿌가오는 그동안 중국 서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359개의 오프라인 매장은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3, 4선 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7년 5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2018년은 100개의 신규매장과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연 25%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작은 징동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급체인 관리, O2O 비즈니스 노하우와 결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텐센트의 거대한 온라인 인프라(위챗 미니프로그램. 위챗 쇼핑몰, 공식 계정 등)를 통한 마케팅으판매의 극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텐센트와 징동은 이번 뿌뿌가오 지분확보에 앞서 용휘수퍼(永辉超市), 완다상업(万达商业)을 인수했습니다. 온, 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해 '사람, 사물, 장소'를 연결하는 스마트 소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알리바바, 징동, 텐센트, 샤오미 등의 거대 IT 기업은 오프라인 실물 경제에 대한 투자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기술 중심의 IT 기업이 효율적인 물류 기술을 만들어 냈고, 현재 수많은 소매 기업 역시 IT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유통'은 구매, 물류, 판매, 운영까지 첨단 기술과 연계되고 있습니다. 온, 오프라인 기업은 점점 다양한 형식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다른 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관련링크:

중국 최대 큰 손, BAT란?

2018년 1000명의 중국 부자, 전체 한국 증시를 뛰어넘다.

중국 AI 스타트업 미국을 넘어서다.

중국 무인편의점 신유통시대를 맞아 날아오를까?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