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나이


얼마 전 <나이와 고속 성장하는 기업의 창업가>라는 재미있는 글을 봤다.  


이 글은 미국의 MIT 경영대학원이 미국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 발표한 글로 스타트업 창업자와 그들의 나이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의 평균 나이는 40대 초반, 성장 속도 상위 1%의 우수 기업의 경우 창업자의 나이는 평균 45세였다. 이는 평소 내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창업자의 나이와 딱 부합하는 나이었다. 


창업자의 나이가 가장 젊은 분야는 IT 벤처였지만, 이들도 평균 39.5세의 나이에 회사를 창업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창업자가 해당 분야에서 업무 경험이 많을수록 기업이 성공할 확률 역시 높아졌다. 


우리는 보통 성공한 창업자를 떠올리면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같이 20대 초반 회사를 설립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젊은 천재형 창업자를 떠올린다. 뛰어난 두뇌와 번쩍이는 아이템으로 어린 나이에 큰 성고을 이룩한 CEO들. 하지만, 이번 MIT의 연구는 성공은 꾸준하게 자신의 분야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중국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30살에 뜻을 세우고 10년 꾸준하게 노력해 40대에 성공의 열매를 수확한다."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오랜 시간 뜻을 갖고 준비해한다는 이야기가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난 여전히 성공이란 하루아침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때론, 무엇이든 빨리 이뤄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옥죄어 오지만 꾸준히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조급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조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목표를 정하고 꾸준하게 한발 한발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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