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플랫폼 쯔루(自如) 40억 위안 투자유치

중국의 종합 부동산 임대 서비스 플랫폼 쯔루(自如)가 40억 위안(한화 6천8백억)에 달하는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화핑자본(华平资本), 텐센트(腾讯),  홍샨자본(红资资本)과 기타 투자회사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투자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쯔루의 시장 가치는 2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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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conomy.gmw.cn

쯔루는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플랫폼으로 기업이 직접 방이나 건물을 임대해 내부 인테리어와 전자제품 등을 리모델링, 소비자에게 재임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약기간 청소, 수리, 이사 등 임대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1년 부동산 기업 리엔지아(链家)의 자회사로 출발 2016년 모회사로부터 독립하였고 현재 12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 economy.gmw.cn


다양한 서비스
쯔루는 소비자 생활환경에 따른 다양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셰어하우스, 원룸, 기숙사, 여행자를 위한 단기 숙소와 부유층 싱글족을 위한 호화주택  특히 헬스장, 커피숍, 24시간 보안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한 자체 아파트 단지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직방, 야놀자 등을 모두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둔 개념으로 보면 편리합니다.)


출처- jianshu.com


빠른확장
풍부한 카테고리와 고품질 서비스를 기반으로 베이징, 상하이, 심천 등 1선 도시를 넘어 항저우, 청주, 천진 등 2선 도시까지 빠르게 확장 현재 61개 도시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절반 이상이 지인의 추천으로 유입될 만큼 서비스 방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소문은 신규 도시 진입에서 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항저우의 경우 시장 진출 한 달 만에 천명 이상의 소비자가 쯔루를 이용했습니다. 


출처- jianshu.com


서비스 강화
쯔루의 CEO시웅린(熊林)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투자금은 모두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많은 도시에 진출한 만큼 시장의 확대보다는 서비스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생활의 편리함을 느낀 소비자들은 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원하는 만큼 현재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직원의 서비스 품질과 그들의 생활 환경에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 쯔루는 현재 운영 중인 부동산 임대 서비스를 넘어 더 넓은 영역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4월 2000평 규모의 베이징 전통 가옥을 서점과 커피숍, 전시관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늘어나는 일인 가구와 싱글 직장인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맞선을 통한 결혼 프로그램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CEO시웅린(熊林)은 인터뷰를 통해 당장의 수익성보단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비록 2017년 6개의 도시에 새롭게 진출했지만 이것이 쯔루의 무분별한 확장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모든 투자금은 사회환경개선이라는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쓰일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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