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AHAO 2018. 5. 29. 14:32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실속형 캐주얼 의류로 고속성장을 일궈온 글로벌 패션업체의 Y 사장. 그는 대학을 갓 졸업한 나이에 부친이 운영하던 작은 양복점을 물려받아 10년 만에 세계가 주목하는 의류 브랜드로 키워냈다. 30여 년이 흘렀지만 회사는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그는 최근 새로운 변화를 선언했다. 제품 기획에서 디자인, 생산을 거쳐 매장 진열까지 6개월∼1년 걸리던 주기를 2주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였다. 이를 위해 우선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수요 조사, 디자인, 개발, 기획, 마케팅, 생산, 판매 영업 등의 각 부서 인력들을 모두 한 층에 모아서 빠른 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변화의 강조..
더 읽기